구약 · 지혜서/선지서
미가와 베들레헴의 약속
모레셋에서 말씀을 받고 길을 나서는 미가
밭과 집을 빼앗는 불의한 모습
뇌물과 삯으로 움직이는 지도자들
능력과 정의로 죄를 밝히는 미가
공의와 인자와 겸손을 전하는 미가
작은 베들레헴에서 다스릴 자가 나오리라
양 떼를 돌보듯 평화를 가져오실 약속
베들레헴을 가리키며 약속을 전하는 미가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그때는 유다의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왕 때였습니다. 미가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팡이를 잡고 산지에서 길을 나섰습니다. 작은 성의 선지자가 큰 도성을 향해 말씀을 들고 갔습니다.
그 땅에 밭을 탐내어 빼앗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집이 탐나면 집도 빼앗았습니다. 힘없는 사람의 것을 억지로 가져갔습니다. 미가는 그 불의를 보았습니다. 빼앗긴 가족이 빈손으로 서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은 삯을 받아야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미가는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금주머니가 지도자들의 손에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영이 미가에게 능력과 정의와 용기를 채워 주셨습니다. 미가는 야곱의 허물을 지적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밝히며 외쳤습니다. 그는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전하러 성읍으로 들어갔습니다.
미가가 백성에게 전하였습니다. “사람아,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는 손을 들어 그 뜻을 전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그 말을 들었습니다. 둘러선 이들이 조용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미가에게 희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미가는 작은 마을을 바라보았습니다. 부드러운 빛이 베들레헴 언덕 위에 비치고 있었습니다. 미가는 그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다스릴 자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양 떼를 돌보듯 백성을 지키실 것이었습니다. 그의 위대함이 땅 끝까지 이를 것이었습니다. 미가가 평화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양 떼가 있는 언덕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람이 언덕 풀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미가가 언덕 위에서 베들레헴을 가리키며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이 작은 마을에서 나오리라.” 둘러선 사람들이 그 마을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습니다. 미가는 지팡이를 짚고 그 약속을 다시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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