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 예수님의 비유와 만남
삭개오
여리고를 지나가시는 예수님과 세리장 삭개오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을 보지 못하는 삭개오
뽕나무에 올라 길을 내려다보는 삭개오
나무 위 삭개오를 부르시는 예수님
내려와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는 삭개오
죄인의 집이라고 수군거리는 사람들
재산을 나누고 갚겠다고 말하는 삭개오
구원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리장이고 부자였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 보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발돋움을 해도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잘 보기 위해 먼저 달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길로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삭개오는 나뭇가지 위에서 길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셨을 때 위를 올려다보며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서 묵어야겠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삭개오는 얼른 내려와 기뻐하면서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셨습니다. 집 문이 열리고 예수님께서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습니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수군거리는 소리가 길 위에 이어졌습니다.
삭개오는 서서 주께 말했습니다. “주여, 보십시오! 제 소유물의 반을 떼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누군가를 속여 얻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아 주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의 말을 들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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