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 예수님의 비유와 만남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
갈릴리로 가시며 사마리아 길을 지나가시는 예수님
낮에 우물가에 앉아 쉬시는 예수님
물을 길러 온 여인에게 물을 청하시는 예수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지난 일을 아시고 예배를 가르치시는 예수님
자신이 메시아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항아리를 두고 마을 사람들을 부르는 여인
말씀을 듣고 믿는 사마리아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갈릴리로 가려면 사마리아 지방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마을 가까이 이르셨습니다.
그곳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습니다. 여행으로 피곤해진 예수님께서는 그 우물 곁에 앉으셨습니다. 그때가 낮 12시쯤이었고,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마을에 들어가고 없었습니다.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러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물 좀 떠 주겠느냐?” 여인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유대 사람이고 저는 사마리아 여자인데 어떻게 제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솟아올라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게 그 물을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 여인이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하니,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지난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보니 당신은 예언자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드려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저도 그리스도라고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압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네게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메시아다.”
여인은 물 항아리를 내버려둔 채 마을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와서 내 과거를 모두 말해 준 사람을 보십시오. 이분이 그리스도가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마을에서 나와 예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그 마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여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함께 머물 것을 청하자,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이틀 동안 머무르셨습니다. 사람들이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당신의 말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오. 우리가 그 말씀을 직접 듣고 보니 이분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심을 알게 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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