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 초대교회시대
베드로와 고넬료 (이방인에게 열린 복음)
가이사랴에서 가족과 함께 기도하고 구제하는 백부장 고넬료
오후 3시 환상 가운데 천사의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는 고넬료
욥바 지붕에서 기도하며 환상을 보기 직전인 베드로
보자기 환상과 깨끗하게 하신 것을 말씀하시는 음성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맞아 욥바를 떠나는 베드로
친척과 친구들과 함께 베드로를 맞이하는 고넬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베드로
성령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받는 사람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 하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고넬료와 그 집안 사람들은 모두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넬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오후 3시쯤 고넬료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고넬료야!” 하고 불렀습니다. 고넬료가 “주님, 무슨 일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네 기도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준 선물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제물로 올려졌다. 지금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리고 오너라.” 고넬료는 두 명의 하인과 경건한 병사 한 명을 불러 욥바로 보냈습니다.
이튿날 낮 12시쯤 그들이 욥바에 가까이 왔을 때, 베드로는 지붕에 올라가 기도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배가 고파 뭔가 먹고 싶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베드로는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퉁이가 묶여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안에는 온갖 네 발 가진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베드로가 “주님, 저는 불결하고 더러운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불결하다고 하지 마라”는 음성이 두 번 더 들렸습니다. 세 번 일어난 뒤 보자기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베드로가 환상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는 동안,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 문 앞에 서서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이 여기 묵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일어나 내려가라.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맞아들여 집에 묵게 한 뒤, 다음날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이튿날 베드로가 가이사랴에 도착했습니다. 고넬료는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집으로 들어가자 고넬료가 맞이하며 베드로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베드로는 그를 일으켜 세우며 “일어나세요. 저도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도 불결하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내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양하지 않고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넬료는 자신에게 나타난 천사의 말을 베드로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베드로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어떤 민족이든 받아 주십니다.” 베드로는 나사렛 예수님께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으셨고, 예수님께서 선을 행하시며 고치셨다고 전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으나 하나님께서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고,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이 그 이름으로 죄 용서를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던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성령을 부어 주심을 보고 놀랐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도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물로 세례 주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퀴즈 만점 시 베드로와 고넬료 (이방인에게 열린 복 배지 획득
진도·배지 저장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