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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 수난과 부활

십자가와 부활절 이야기

마태복음 27:31~28:10, 누가복음 23:34, 요한복음 19:30 · 예수

골고다로 가시다
골고다로 가시다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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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갔습니다. 성 밖으로 나가는 길에 구레네 사람 시몬을 만났고, 군인들은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게 했습니다. 그들은 골고다, 곧 해골의 장소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골고다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멀리서 갈릴리부터 따라온 여인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정오부터 오후 세 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대낮인데도 하늘이 캄캄해져 골고다 언덕이 어두워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어둠 속에서 예수님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뒤 머리를 떨구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바로 그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백부장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이 모든 일을 보고 “이분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고 말했습니다.

날이 저물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몸을 모시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요셉은 바위를 뚫어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예수님을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 맞은편에 앉아 그곳을 지켜보았습니다.

안식일 다음날, 그 주의 첫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두 여인은 서둘러 무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더니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돌 위에 앉았습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께서는 여기 계시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고 전했습니다. 천사는 또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고 말했습니다.

여인들은 두려우면서도 기쁨에 가득 차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뛰어갔습니다. 그때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여인들에게 나타나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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