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 신약 ·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기
세례요한의 탄생 예고
누가복음 1:5~25, 57~80 · 사가랴, 세례 요한, 엘리사벳
장면 구성
- 성전에서 분향하다 — 사가랴가 성전에서 분향하고 밖 백성이 기도하는 장면
- 천사의 나타남 — 향단 오른쪽에 선 천사 가브리엘을 바라보는 사가랴
- 요한의 탄생 예고 — 천사가 요한의 탄생을 알리고 사가랴가 믿기 어려워하는 장면
- 말을 하지 못하게 되다 — 사가랴가 나와 손짓하며 말을 못하는 장면
- 엘리사벳의 기쁨 — 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엘리사벳
- 요한의 출생 —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고 이웃이 기뻐하는 장면
- 이름을 요한이라 — 사가랴가 서판에 요한이라 쓰는 장면
- 사가랴의 찬양 — 입이 열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가랴
이야기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속한 제사장 사가랴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엘리사벳도 아론의 자손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자녀가 없고 두 사람이 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마침 사가랴가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였습니다. 모든 백성은 밖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섰습니다.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두려워하였습니다. 향단 오른쪽에 천사 가브리엘이 서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성전에서 섬겼어도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사가랴의 마음이 크게 떨렸습니다.
천사가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했습니다. 천사가 아들을 주실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의 탄생이 예고되었습니다. 사가랴는 그 말을 듣고 믿기 어려워하였습니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하니, 천사가 대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가브리엘이라. 보라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였습니다. 백성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이상히 여기더니, 그가 나와서 손짓하여 말을 못하니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습니다. 사가랴는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에 그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이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로다” 했습니다. 엘리사벳이 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오래 기다린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았으나 하나님이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이웃과 친족들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이 아기를 안았습니다. 요한의 출생이 많은 이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집에 축하의 소리가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니, 그들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아버지께 묻되,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쓰되 “그 이름은 요한이라” 하니 다 놀랐습니다. 사가랴가 서판에 요한이라 썼습니다. 천사가 이른 이름 그대로였습니다.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졌습니다.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하였습니다. 사가랴의 입이 열려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