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 구약 · 사사시대
삼손과 들릴라
사사기 13~16 · 삼손
장면 구성
- 나실인의 아이 — 삼손의 출생을 알리는 장면
- 놀라운 힘 — 사자를 물리치는 삼손
- 블레셋과의 갈등 — 블레셋을 대적하는 삼손
- 들릴라 — 들릴라가 삼손을 묻는 장면
- 비밀을 말하다 — 머리털 이야기를 하는 삼손
- 힘이 빠지다 — 잠든 삼손의 머리가 깎이는 모습
- 눈이 멀다 — 잡혀 가는 삼손
- 마지막 기도 — 기둥을 밀어 무너뜨리는 삼손
이야기
이스라엘이 다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자, 블레셋의 손에서 사십 년을 지내야 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 아이는 나실인이니 머리털을 깎지 말라”고 이르셨습니다. 아내가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삼손을 크게 하셨습니다.
삼손이 자라자 여호와의 영이 그를 감동시키셨습니다. 어느 날 삼손이 사자를 만나자, 여호와의 영이 강하게 임하여 사자를 물리쳤습니다. 그 힘은 사람 혼자서는 낼 수 없는 힘이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놀랍게 움직였습니다. 사람들은 삼손의 힘을 보고 놀라워하였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과 자주 부딪쳤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삼손을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삼손은 블레셋의 압제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의 힘은 원수들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두려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삼손과 블레셋 사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 무렵 삼손은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였습니다. 블레셋의 방백들이 들릴라에게 찾아와 말하였습니다. “삼손의 큰 힘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들릴라는 삼손에게 힘의 비밀을 묻기 시작하였습니다. 날마다 삼손을 졸라 대답을 구하였습니다. 삼손의 마음은 들릴라의 말 앞에서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삼손이 마침내 비밀을 말하였습니다. “내 머리에는 면도칼을 대지 아니하였나니, 나는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기 때문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떠나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들릴라는 그 말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삼손은 사랑하던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말이 곧 위험이 되었습니다. 머리털이 힘의 비결임을 말해 버린 것입니다.
들릴라는 삼손을 무릎에 잠들게 한 뒤, 사람을 불러 머리 일곱 가닥을 깎았습니다. 삼손이 잠에서 깨어 “내가 전과 같이 나가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그를 떠나셨습니다. 삼손의 힘이 빠져 나갔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과 같이 약해졌습니다. 비밀을 잃은 삼손은 더 이상 이길 힘이 없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붙잡았습니다. 그의 눈을 멀게 하고 가사로 데려가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잡혀 가는 삼손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전에 두렵던 사람이 이제 포로가 되었습니다. 삼손은 어두운 옥에서 고생하며 지냈습니다.
어느 날 블레셋이 큰 잔치를 열고 삼손을 끌어내어 조롱하였습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말하였습니다. “주 여호와여, 나를 생각하옵소서.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옵소서.” 삼손이 두 기둥을 힘껏 밀자 집이 무너졌습니다. 여호와께서 마지막에 삼손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삼손은 죽을 때에도 블레셋에게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