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 구약 · 정복시대
갈렙의 산지 요청
여호수아 14:6~15 · 갈렙, 여호수아
장면 구성
- 길갈에 이르다 — 길갈에서 여호수아를 찾아온 유다 자손과 갈렙
- 정탐 때를 말하다 — 길갈에서 여호수아와 사람들 앞에서 과거 정탐을 말하는 갈렙
-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다 — 여호수아 앞에서 굳게 서서 말하는 갈렙
- 사십오 년을 지나다 — 멀리 산지를 가리키며 말하는 갈렙
- 여든다섯의 갈렙 — 지팡이를 집되 힘 있게 선 여든다섯 살 갈렙
- 산지를 달라 하다 — 여호수아 앞에서 산지를 요청하는 갈렙
- 헤브론을 주다 — 갈렙에게 헤브론을 주는 여호수아
- 전쟁이 그치고 쉬다 — 평온한 산지 헤브론을 바라보는 갈렙
이야기
길갈에 이르러, 유다 자손과 갈렙이 여호수아를 찾아갔습니다. 약속의 땅을 나누는 때에 이르렀기에 산지에서 자기 몫을 요청하러 온 것입니다. 갈렙은 오래 기다린 산지 몫을 여호수아에게 말하려고 하였습니다. 유다 자손의 발걸음이 길갈에 모였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 앞에 설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갈렙이 말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사람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이 땅을 정탐하라고 보내셨을 때, 내 나이는 마흔이었습니다.” 갈렙은 손을 들어 그때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정탐꾼 열둘 가운데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여호와를 온전히 믿었던 일을 말하였습니다. 갈렙의 말이 길갈 진영에 울렸습니다.
갈렙은 이어서 말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올라갔던 형제들은 백성의 마음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마음을 다해 내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습니다.” 갈렙의 눈이 밝게 빛났습니다. 그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여호와의 약속을 붙들었습니다. 그 믿음은 사십오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 앞에서 굳게 서 있었습니다.
갈렙이 이어서 말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 말씀을 하신 지 사십오 년이 되었습니다.” 갈렙은 멀리 산지를 가리켰습니다. 긴 세월을 지나왔어도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산능선이 그의 시선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갈렙은 산지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 갔습니다.
갈렙은 여든다섯 살이었습니다. 그러나 지팡이를 집되 힘 있게 설 수 있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강하고 전쟁에 나갈 힘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흰 머리와 흰 수염 아래 눈은 또렷하였습니다. 여든다섯의 갈렙은 지팡이를 짚고 곧게 서 있었습니다.
갈렙이 여호수아 앞에서 산지를 달라 요청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날 내게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십시오. 거기 아낙 자손이 있고 견고한 성읍들이 있으나,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쫓아내리라 믿습니다.” 갈렙은 손을 모아 담대히 부탁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요청을 듣고 있었습니다. 갈렙의 요청이 진영에 울렸습니다.
여호수아는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손을 들어 갈렙을 축복하였습니다.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따른 갈렙에게 헤브론이 주어졌습니다. 갈렙이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헤브론은 갈렙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갈렙은 헤브론 산지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땅에 전쟁이 그친 뒤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평온한 산지를 바라보았습니다. 마을과 언덕이 햇살 아래 고요하였습니다. 오래 기다린 산지가 그의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