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 구약 · 정복시대
태양이 멈추다 (기브온 전투)
여호수아 10:1~15 · 여호수아
장면 구성
- 다섯 왕이 모이다 — 다섯 왕의 군대가 기브온을 향해 진군하는 모습
- 기브온이 도움을 청하다 — 여호수아에게 급히 전갈을 전하는 기브온 사람들
- 밤새 올라가다 — 길갈에서 기브온으로 밤새 행군하는 여호수아와 군사들
- 적들이 혼란에 빠지다 — 혼란에 빠진 적군과 물리치기 시작하는 이스라엘
- 큰 우박이 내리다 —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들판
- 여호수아가 기도하다 — 하늘을 향해 말하는 여호수아
- 태양이 멈추다 — 하늘 한가운데 머문 태양과 달, 아래는 기브온 들판
- 승리 후 길갈로 — 전투가 끝난 뒤 길갈 진영으로 돌아가는 여호수아와 군사들
이야기
아모리의 다섯 왕이 힘을 합해 기브온을 치려고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다섯 왕의 군대가 기브온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깃발과 창이 먼 언덕 위에 보였습니다. 산지의 왕들이 한마음으로 기브온을 치러 모였습니다. 멀리서 적의 진영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급히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주의 종들을 버리지 마시고, 급히 올라와 구원해 주십시오! 산지의 왕들이 우리를 치러 모였습니다.” 전령이 여호수아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하였습니다. 기브온은 여호수아의 동맹이었기에 급히 구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전갈을 듣고 곧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길갈에서 기브온으로 밤새 행군하였습니다. 군사들과 함께 쉬지 않고 길을 달렸습니다. 밤하늘 아래 횃불을 든 군대가 산길을 올랐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침이 오기 전에 기브온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전투가 벌어지자 적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앞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적의 대열이 흩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창과 방패가 들판 위에 섞여 움직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대적을 물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늘에서 큰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도망치는 적들 위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하얀 얼음덩이가 들판을 두드렸습니다. 사람이 칼로 친 것보다 우박에 맞은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하늘에서 우박이 세차게 내렸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하늘을 향해 말하였습니다. “태양아, 기브온 위에서 멈추라! 달아, 아야론 골짜기에서 머물라!” 여호수아의 손이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백성은 그 담대한 기도를 들었습니다. 그는 빛이 더 오래 머물기를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태양과 달이 멈추어 섰습니다. 하늘 한가운데 해가 머문 동안 기브온 들판에서 전쟁이 이어졌습니다. 백성이 원수를 갚을 때까지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밝은 빛이 들판을 길게 비추었습니다. 그날 기브온 들판 위에 해가 머물러 있었습니다.
전투가 끝나자,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승리한 군대가 발걸음을 옮기며 진영으로 향하였습니다. 깃발이 앞서 흔들렸습니다. 군사들이 지친 얼굴로도 발걸음을 이어 갔습니다. 여호수아는 군사들과 함께 길갈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