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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 출애굽시대

열 가지 재앙과 출애굽

출애굽기 7:1~12:42 · 모세, 바로

바로에게 보내 달라는 모세와 아론
바로 앞의 모세

바로에게 보내 달라는 모세와 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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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파라오에게 보내셨습니다. 두 사람은 왕 앞에 서서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보내어 광야에서 나를 예배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파라오가 거만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내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 앞에 섰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나일 강물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론이 지팡이로 물을 치자, 강물이 피로 변하였습니다. 물고기들이 죽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 강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일 강이 피로 변하였습니다. 강물이 붉게 바뀌었습니다.

그 뒤로도 재앙이 이어졌습니다. 개구리가 집과 침상까지 가득 기어 올랐습니다. 이와 파리 떼가 사람과 짐승을 괴롭혔습니다. 가축이 병들고, 우박과 메뚜기 떼가 땅을 덮었습니다. 여러 재앙이 잇따라 이집트에 나타났습니다. 이집트 땅이 재앙으로 흔들렸습니다.

파라오는 재앙이 심할 때마다 “보내 주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재앙이 그치면 다시 마음을 굳혔습니다. 신하들조차 이스라엘을 내보내라고 간청하였습니다. 파라오는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파라오의 마음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집트 온 땅에 짙은 어둠이 사흘 동안 내려앉았습니다. 사람들은 일어나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이집트 땅은 어두웠고 이스라엘이 사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마지막 재앙을 알리셨습니다. 밤중에 이집트 땅의 모든 맏아들이 죽었습니다. 왕의 맏아들도 죽었습니다. 이집트 온 땅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 재앙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파라오와 신하들이 밤중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파라오가 밤중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습니다. “일어나서 내 백성 중에서 떠나가거라. 너희와 너희 백성은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 가서 여호와께 예배드려라. 양 떼와 소 떼도 다 몰고 가거라.” 이집트 사람들도 서둘러 떠나라고 재촉하였습니다. 파라오가 이스라엘을 내보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부풀지 않은 빵 반죽을 싸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웃에게서 은과 금과 옷을 받아 가지고 나왔습니다. 라암셋을 떠나 숙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남자 어른만도 육십만 명가량이었고, 양과 소도 함께 갔습니다. 여호와께 속한 무리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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